[일본생활팁] 동xx 보고 느낀 점.





일본생활팁이자 일본워홀팁이고 일본유학팁이다-


모든 일본생활 준비하고 시작하는 사람한테
해주고픈 말





일본생활을 시작할 때
동xx 등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일본 워홀이 됐든 유학이 됐든
뭐가 됐든간에 말이다.




나는 2009년도부터
일본학부유학생활을 시작했었다.

유학을 시작하게 되면서 동x모라는 사이트에 대해서 몇번인가 들어는 봤었지만-

그냥 그런 인터넷커뮤니티가
있는가보다 하면서 지나왔었다.




그렇게
그런게 있나보다 하면서 매번 지나오다가
2016년 올해 처음으로
아직까지 운영이 되고 있다는 것에
혼자 놀라면서 어떤 사이트인가-
뭔가.. 싶어서 가입해봤었다.

나는 2009년도에는 홈페이지가 아니고
다음카페라고 하기에

그렇게 큰사이트는 아니고
그냥 교류하면서
소소하게 도움주고받는 카페인가보다-
그렇게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가입해서 이리저리 구경하다보니
생각한 것보다 꽤 큰 사이트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이트였구나-
싶었다.

중고마켓운영이라던가 어학원홍보에
한국인이삿짐센터 한국핸드폰개통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
한국인이 운영하는 부동산 등등


그런데
쭉 동유x 사이트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한국어로 얻을 수 있는 정보속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한국 사람들 속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었다.



동xx 카페는 좋은 취지의 카페라고 생각한다.
외국에 나가 있는 동포들에게 좋은 서비스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되어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에-

일본 어학원이 됐든, 워킹이 됐든, 유학이 됐든간에 일본에 온 목적은
일본어 공부나,
일본, 타국에서의 생활
문화체험 등등 다양한 목적이 있을텐데
그 목적이 옅어지게 되어버릴 수 있는
크나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초기에 잠깐 도움을 받는 거나,
도움을 주는 형태라면 상관이 없을거다.


그러나 외국에 살려고 마음 먹은 이상은
사실 한국인들끼리만 뭉치게 되어버리면
외국에서 생활하는 의미가 없어져 버린다.

외국어 공부하다보면 알겠지만
외국어는 한줄한줄 읽어야 하는 반면에
한국어는 눈에 확 들어온다.

그래서 외국어가 아직 어려운 사람들은
한국어를 찾게 되는 걸테고-



근데 내가 생각하는
외국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가장 지양해야 할 일이
한국어 책, 한국인타운
이런 것에만 의존하는것이다.

오해는 금물이다.
나는 한국 엄청 좋아하니까.

올림픽에서 한국인이 메달 따면 내가 기쁘고
뭘 잘했는데 한국인이라 그러면 왠지 내가 다 뿌듯하고 그렇다.





그러나
외국에 생활하면서는,
그 외국에서의 혼자 생활을 즐겨야 한다.

어렵사리 떠나온 한국과 한국어에
계속해서 의존할 게 아니라.


한국어 속에서 찾은 정보로는
결국 한국어로 편하게 어학원을 찾아가면
한국인들이 많을 수 밖에 없고

나도 생활해 본 바
결국 한국인들끼리는
대부분이 몰려다니게 되고
한국인들끼리 몰려다닌다면 

외국어는 늘 수가 없다.




캐나다에서 중학생 때 유학을 다녀온
고등학교 시절 친구는

당연한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참 영어를 잘했다.

주변에서 영어 공부의 비결을 물었을 때,
그 친구는


'처음에는 어학원에서 타지라 외로우니까
한국 사람들이랑 친해졌는데,
그 한국인들이랑 친해지고 나니까
영어를 쓸 일이 없지고 영어를 쓸 기회가 없어지더라.
매일 쇼핑만 다니게 되더라고..
나는 부모님 큰돈을 쓰면서 영어 배우려고
여기 온 건데.. 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시간이랑 돈이 아까운거야
그래서 한국친구들이랑은 점점 거리를 두고
외국인들이나 선생님이랑 친해지려고, 대화하려고 노력 많이했었어.'


그러고나니까 그제야 영어가
많이 늘더라는 이야기.

당연하지만 정말 어렵다.

그 어린 중학생이 그런 생각을 했고,
그걸 실천에까지 옮겼다는게 정말 대견했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워홀 알바를 한국어로 찾는 일도-
마찬가지다.

한국어로 한국인을 구인하는 알바는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인을 위한
구인일 수 밖에 없다.'



대놓고 구인제목에 일본어 못해도 상관없다.
는 제목이 달린 구인도 허다했다.

일본에서 한국어로
혹은 일본어 안써도 되는 일을 하면
자연스레 일본어가 늘까?

일본에서 산다고 일본어가 자연스레 늘거라는건
착각이다.



나는 일본대학에 입학해서
일본어가 완벽하지도 않으면서
일본에 사니까,라고 생각해서
일본어 공부를 따로 할 생각을 크게 안했다.

그 이후로 일본어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거의 안 늘었다.



수업도 잘 듣고 친구도 있었고
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었지만
생활하다 중간중간 모르는 한자가 튀어나오고
그때마다 아직까지도
계속 찾아보고 공부해야하는
매일매일이다.

중고등학교때랑 비교해서
크게 일본어 실력 늘었다는걸
그렇게까지는 실감 못하겠다..고
느끼고 난 후에는 많은 반성중이다.

모르는 한자? 정말 수두룩하다.




그런데 친구 중에 따로
일본어 공부한 애들이나
일본TV에 심취해서 24시간
티비를 켜놓고 일본티비방송을 본다던가

일본의 어떤 문화
(오와라이게닌에 푹빠진다던지,
일본인들이랑 교류하는걸 특히 좋아한다던지,
일본에서 일본인들 속에서 일하면서 그걸 즐기면서 즐겁게 사는애들이라던지,
일본영화, 일본소설에 빠졌다던지)
그런걸 하나라도 끼고 살았던
그리고 아직까지 끼고 사는 친구들은
훨씬 더 늘었다.

안 그래도
이전부터 잘했던 애들이지만
이제는 일본인수준이라
일본인들도 한국인이라 말하지 않는이상
외국인이라는 위화감을 못느끼고
대화하는 수준이다.



그 와중에 크게 늘지않은 나는

알바를 했으나 일본어 경어가
입에 확실히 붙은 것 뿐으로
그렇게 늘지 않았다

그리고 중간엔 한국어 교사 아르바이트를 해서
한국어를 가르쳤으니..
일본어가 그렇게 늘일은 없었다


그렇지만 득을 본 건
거의 항상 일본인들 사이에 있어서
그들만의 습관 문화 생각
이런거에 익숙해지거나 가까이에서 느낄 기회가 있었던거?

그래서 말의 분위기나 뉘앙스를 파악하는 것에 민감해진 정도.



그래도 줄지않고 조금이라도 늘었던건..
학교에 한국인이 몇명 없었던 덕택이기도하다.



외국에서 생활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이야기라 생각해서-


모르는 사람의 쓴소리나
뭔가 있는 척 아는 척하는 이야기로 들릴지라도

정말 이 와중에 하나라도 챙겨가서
일본에서의 생활을
허비하는 게 아니라
알차게 보람있게
지내는 사람이 훨씬 많았으면 좋겠다.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취업상담회 정리



아직 페북 들어가면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아직
취업활동 하는 중인듯한 분위기.


페북 먼저보기 해놓은 것도
한번 다시 재정비해야할듯..


오랫만에 박람회 일정이 눈에 띄인김에
아깝게 놓치지마시라고-
하반기 취업상담회 일정을 정리해봤음.



1.코트라 글로벌 취업 상담회

개최일 : 10/13-14

지원마감 : 9/7
오늘까지!

아이코 오늘까지...ㅋㅋㅋ


http://cafe.naver.com/kotrajobinfo/9916

 

지원마감기연장했네요!!

 

 


18일로 연장 됐네요~!


기업리스트는 아래에서 확인!

http://cafe.naver.com/kotratokyo/2805

 

 

http://cafe.naver.com/kotratokyo/2824

 

 

 

 


2.인텔리전스코리아


10/15,10/22에 나누어 개최한다고 하네요:)

지원마감은 9/28까지!

https://www.intekorea.co.kr/global/

 

 

 



3. 글로벌터치

10월 박람회 개최

지원마감은 회사별로 다르나 9/23-9/25사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http://www.global-touch.co.kr/

 

 

 

 



물론 이중에는 블랙기업도 있으니 주의 요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충 팁이 될만한 것들!


일본유학 소논문 준비 할 시절
참고로 썼던 책이
아직도 집에 있기에..

 
생각난 김에!

일본대학입시 준비할 때 참고했던 책을 발견했는데

現代用語の基礎知識라는 책임.

일본에서 매해 출간되는 책인데
일본의 문화,정치,유행,경제 등
그 해에 화제가 되는 내용들에 대해서 다룸.

음- 딱히 '지금'만 다루는 건 또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今"がギッシリ라는 말이 딱임.


올해 2016년판 홈페이지는 여기!

http://gendaiyougo.jp/

 

 


엄청 두꺼움-
3000엔정도 함.

 

책 치고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그치만
3000엔 값 이상을 함.


고3 때도 유학학원에 꽂혀있는 많은 책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서
대학에 시험치러 가서도
개인 소장해서 집에서도 편하게 읽고 싶어서 구입했었고
그 이듬해 대학입학하고나서도 구매했었다.

근데....
산 책들을
2학년 마치고 휴학할 때 짐정리하면서
반 이상 버리고(...) 왔었다.

그 이후로 복학했을 때는
그때처럼 버릴생각하니까 아깝고 그래서
웬만하면 책을 많이 안사서
이 책도 그 이후로는 안 샀었는데


올해 일본가면 사서 보고싶다.


꽤 재밌음!


나는 고3이 되던 해 2월부터 급 일본대학 입시를 준비하게 되면서
일본의 현지상황, 뉴스, 관심 등에 대해서 전혀 아는게 없었기 때문에
現代用語の基礎知識책을 보면서 그 시기에 일본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뉴스가 되는 일을 알게 되었었다.

읽어둔게 대학에 직접가서 시험치면서 소논문 쓸 때도 큰 힘이 되었었음.

이 책이랑 이 책말고도 하나 더 두꺼운 책이 있었는데
(그건 아무래도 버린 듯..)
그거 두개를 읽고-

소논문 주제에서
"뭐에 대해서 논하시오" 했을 때,
객관적인 예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할 때는
보통 그 두책에서 나온 거나, 신문에서 본 걸로 썼었음.

그리고 읽어두면
나중에 대학가서 자료 읽거나
책 읽을 때도 편함.

아직도 나는 한국어책 읽는거에 비해서
일본어로 된 책 읽는 건 한참 느릿느릿해서
답답하고 속 터질 것 같지만...

그래도 이건 읽을만함.

다 읽는건 아니고
필요한 부분부분만 읽어도 큰 도움 됨.


그리고 또 하나는 고등학생 때 읽은건 아니고
대학들어가고나서 산거지만..

그래도 일본의 타치바에서 여러문제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는가에 대해서
이해..(?)랄까 아 이런 문제가 있고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구나- 라고
이렇게 설명을 할 수 있구나 라고-
알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
(내가 왜 이렇게 설명하는지 알 사람은 알 것으로 생각함.)

+일본의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알기쉽게 설명해놓은 책을 한가지 추천하면


池上彰の知らないと恥をかく世界の大問題

라는 책이 있음.


지금.. 읽기에는
좀 시기가 지나버린 책- 일 수도 있지만
이 글을 쓴 사람의 책은 읽어둬도 좋을 것 같아서.


현재에도 유명하고 티비 잘 나오는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케가미 아키라라는 사람은
테레비 프로에 나와서
뭔가 어려운 용어나 세계의 상황을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척척박사(?)같은 이미지의 아저씨였음.

맨날 [좋은 질문이네요~!]하면서 설명해주는 아저씨였음.

내가 읽었었고-
현재 집에 남아 있는
이케가미 아키라책은 저거지만 저거 외에도
책 많이 출간하셨음.


검색하거나
일본에 가서 끌리는 책을 사서 보는 것도 나쁘지않음.


음-..
봐두고 알아두는데에는-
나쁠 건 없음.


그 정보를 잘 걸러내는 건 우리의 몫이고.


나는!
이렇게 책을 봐 두고-
일본대학입시 때에 소논문에서 논지루 할 때,
자료로 쓰면 좋았었음!


그리고 봐두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함!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끝~!

 


아까 전에 편차치 이야기가 나와서 편차치도 검색해서 찾아 봄.

이거는 국공립대학 편차치.

http://daigakujyuken2.boy.jp/zenkokukokkourituranking1.html

 

 

http://hensachimap.com/%e5%9b%bd%e5%85%ac%e7%ab%8b%e5%a4%a7%e5%ad%a6%e3%80%80%e5%81%8f%e5%b7%ae%e5%80%a4%e4%b8%80%e8%a6%a7%e3%83%a9%e3%83%b3%e3%82%ad%e3%83%b3%e3%82%b0

 

 




편차치 찾아본건 처음-..

애들이 편차치이야기 하는건
자주 들었었고-

응~그렇구나~
뭐 그런게 있기는 한가봄-? 하고 7-8년을 지나쳤는데-

지금 보고
이야-...
이렇게 학부까지 
적나라 하게 갈라 놓는구나 하고 놀램..

ㅋㅋㅋㅋㅋ7년이나 지나서 놀램 ㅋㅋㅋㅋ
대학 찾아볼 때 당최 뭘 찾아본 것임 ㅋㅋㅋㅋ

여튼 신기방기-

대학이름[학부/국공립구분/소재지]편차치

요렇게 되어있는듯


사립 편차치는 메뉴가 따로 되어있어서
그걸 클릭하면 볼 수 있음.



 

 

http://www.gakkou.net/daigaku/

 

 

급한사람은 이거만 보면 됨!

 

 

 

 

9월달이 되어가니

사립 일본대학입시시즌 아닌가? 싶어서
일본대학수험 관련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써보고 싶어짐.


요새는 많이 달라졌을런지
어떨지 모르겠다-ㅜㅜ

7-8년 전 쯤인가..?(....)
내가 고3 때에
한국에서 일본 대학 입시준비하고
대학 입학을 했었을 때랑.. 얼마나 다르려나..
싶기도 해서 약간 망설여지기는 했는데-

그렇지만
대학 평판이라는 게
그렇게까지 휙휙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유행을 타는 것도 아니고 하니-

요즘도
가고자하는 일본 대학은
사실 아직도 비슷~할 듯.


또 수험방식도 안바뀌었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끌어나가 보려고 함.



이번 편은 대학찾기-



나는-
한국에서 고3시절을 지내면서
일본대학 수험 준비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한국에서 수험을 준비해야 했기에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거나
유학학원의 일본인선생님께 많은 정보를 얻었었다.



그런데....ㅋㅋ

그 때의 일본인 선생님의 경우는..
선호하시는 대학의 취향이
대단히 확고하셨었다-ㅋㅋ

그래서 보통 학원 친구들 다들
선생님이 추천하시는 대학교에 수험을 하러
일본에 단체로 많이 갔었다.

일본대학준비하는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 아- 알지알지. 아는 그 대학들에ㅎㅎ

이러니.. 유학생들이 너무 편중되는거 아닙니꽈...


근데 나의 경우는 얼마전 글에도 썼듯
"일본어는 영어보다 배우기 쉬웠고
외국인이랑 대화가 되는게 즐겁다."
이 이유하나로 중학생 때부터 일본어를 공부해 온 탓에
(생각해보면 그 때랑 지금이랑 일본어 실력 다른 게 거의 없음.. 반성..)
정작 일본 현지 사정에 대해서 깊은 이해는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리 유명하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셔도
두어개 빼곤 난 모르는 대학인데-
(맨처음엔 그정도로 사전지식 없었음-)
단지 일본인선생님이 추천하신다고 해서
한국 일본 매번 왔다갔다하면서 수험을 하기는 싫었었고-


나는 애초에
"사립도 가면 좋죠 좋은데-
나는 오래 기다려야 하더라도
국공립대학이 더 가고싶다"고 이야기 했었었다.


그렇지만 그 당시
학원 센세는 교토대학 빼고는
국공립대학에 간 제자가 없었기에
센세도 나한테 일본 국공립대학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시지는 못했었다.

(왜냐면 일본사립대학은 보통 11월인가? 12월?
여튼 비교적 빠른 시기에 입시가 다 끝나는데
국공립대학은 1-2월 늦으면 3월에 대학입시가 완전히 끝나기 때문에
애들이 사립 붙으면 보통 국공립까지는 너무 시기가 늦어서 준비안함.)



그래서 나 혼자 일웹에서
대학을 찾아 헤맸었다.

지금 생각하면
대단히 무식한 방법으로
했었던 기억 ㅋㅋ

(고3 때도 관심 있는 건
날 잡아다가 날밤까면서 이 잡듯 뒤지는 버릇이 있었던 듯.)

그 당시에는 찾아봐도
그렇게 막 정리된 자료는 없었고..

사립별대학 국립별대학으로 나뉘어서
히라가나 순서대로 대학 이름이
적혀있는 자료를 찾을 수 있었어서

그걸 가지고 내 나름의 기준으로 가고싶은 대학을 걸러냈다-


특히 일본 국공립대는 (수가 많기는 많지만..)
그렇~게까지 대학 수가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대학 이름 하나하나 검색해서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가 지원하고싶은 학과가 있는가,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나, 수험방식은 어떤건가,
졸업한 후에는 어디로 취업+진학을 했나 등도 찾아보려고 했던 기억도 있음.

뭐 여튼 혼자
이것저것 따져서 고르고 골랐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나서 그 자료를 들고가서 선생님이랑
의논한 끝에 지원할 대학을 골라냈었다.


그러고나서 서류 달라고 대학에 연락해서 서류받고-
지원서 쓰고- 블라블라~
했었음.


근데 이번에 대학을 검색해보니 꽤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http://www.gakkou.net/daigaku/

 

 

 

여기도 히라가나 순으로도 볼 수 있고
사립/국공립 구분해서 찾아 볼 수도 있다.
지역별로 구분해서 찾아 볼 수도 있음.


이거였으면 나 덜 고생했을텐데....
이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제대로 확인해 보려고 하면
50音 순서대로 홈페이지 들어가서 커리큘럼이나
이것저것 확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 머리가 나쁜 것일 수도 있지만,
나의 경우는 내 일을 내가 내 눈으로 다 확인하고나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개운치가 않음. 답답함.
내가 놓친 게 있어서 나중에 후회할까봐 싫음.

그래서 그런 확률을 줄이려고 확인 해 둘 수 있는건 해두려고 함.
특히 대학은 더 신경이 쓰였던 것 같음.


물론-
시기가 빠른 다른 대학들을 지원을 아예 안한 건 아니었다.
센세가 스베리도메는 꼭 필요하다(!!)고 하시며
수험 시기가 빠른 대학에 지원 할 수 있게 등을 밀어 주신 덕분에-

두,세군데 지원했던 것 같다.
한군데는 전액장학금으로 들어가게 해준다는 감사한 제안을 받았지만
가장 원하던 국공립대학에 합격했기때문에 그곳에 진학을 하고 졸업을 했다.

(우울했던 대학면접후기+면접팁도 한번 써야지..)


(뭐 다른데도 마찬가지겠지만-

... 합격하고나서 정해진 기한내에
대학입학금을 집어넣어놔야 합격취소가 안되기 때문에
먼저 합격한 곳에 돈은 넣어놔야하는데,
그러고나서 내가 그 대학안간다고 해도 입학금은 안 돌려주니까ㅋㅋ
이렇게까지 대학 수험 기간들이 너무 많이 다른 경우에는
일본 수험하러 왔다갔다 하는 것도 돈 많이 들지만
대학입학금에도 돈 솔찬히 깨짐.ㅜㅜ)



일본은 대학 네임 밸류- 중요하다.
그건 일본에 재학 중인 많은 유학생들이 하는 소리다.
음.. 어쩌면 학과보다도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일본에서는
대학, 학과에서 배우는 건-
사회에 나가면 사실 크게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지,
성실성은 크게 친다.
그걸 대학의 네임밸류로 따지는 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어차피 입사하면 너네는 1~3년간은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다시 하나부터 열까지 키워야 하는 존재니까-
그걸 성실하게 따라 올 수 있는 애들인거냐-

 

-의 척도가 대학네임밸류 인 거겠지.

대학 비슷한 애들이 모인 곳에서
비슷한 애들끼리 아웅다웅해서 얻은 성적보다는

전국의 대학이 편차치로 확고하게 나누어져 있는 일본에서는-
그걸 보고 등급을 갈라버리는 편이
기업 입장에서는 편하다고 생각하는거 아닐까-

성실성이라는건 하루아침에 갑자기 생기는게 아니니까.
어릴 때부터 열심히 살아온 애가 갑자기 놀기만 하기도 쉽지않고
놀기만하다가 갑자기 성실해지는 경우도 드물테니까.



그래서 일본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에서 취업을 한 입장에서는
네임 밸류를 무시하라곤 말 못하지만-


그냥 내가 원하는 제도가 있다는 것만으로
진학한 대학이었어도
취업은 무사히 했으니까요~~


그렇다고 내가 졸업한 대학이
좋지 않은 학교라는 소리는 아니지마뉴ㅠㅠ


나처럼 무식하게는 아니더라도
대학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보고
자료 신청해서 자료 읽어보고
하면서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JLPT 성적나왔다. 인터넷에서 조회 가능.

독해는 어디를 틀려버린걸까..

 

 

내가 썼던 글을 읽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 덧붙이면-

일본취업한다고
준비 없이 아무것도 없이 뛰어들어도
성공한다는 건 절대 아님...


나도

토익 몇번인가 수험했고
JLPTN1시험도 옛날에 개판으로 친거
괜히 점수 올리려고 최근 다시 수험 했다던가
(똑같이 책 한번 안보고 치면서 이건 뭐하는짓인가 생각하면서 치기는 했었지만...ㅜㅜ)

워드 엑셀 관련한 자격증도 가지고 있었고-

일본편의점 알바/한국어 과외/일본에서 짧게 인턴/
교내한국인유학생회운영/
호텔 인포메이션 알바/그 외의 여러 서비스직/통번역 등등

경험은 없지는 않았다.

근데.. 그거는
다 학생 때 했던 아르바이트라..-

직력에는 포함이 안되므로 이력서 상에는 쓸 수가 없으니 이력서는 깨끗함. 새하얗다 ㅋㅋ


대신
자기소개서에다가 내 장단점 쓸 때 그 속에서 했던 경험들 이용해서 자소서 작성했음-



여튼.. 대단한게 아니라서 그렇지-
짜잘한 경험은 많았음-

원래 토익도 점수가 있기는 했지만

유효기간문제 + 우리가 이름 대면 알만한 일본 대기업의 경우의 외국인 서류의 기준(?)이 보통
JLPTN1+토익800이상(점수가 좋을수록 좋은건 당연한 이야기겠고...)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어서

올해 초에 토익 수험했었고
올해 7월 JLPT시험도 다시 한번 쳤었던거다.
(아직 점수가 안나온건 함정...)


공부는 계속 해왔었고-
스펙이라고 할 만한 자격증을 아예 안 딴 건 아니었다는 이야기..




근데 내가 강조하고픈 이야기는 어떤거였냐면..


스펙 이런거보다는
경험이나 그 경험에서 비롯된 내 생각을
훨씬 비중있게 듣고싶어하는 걸 느꼈다는 부분...


면접장에서 JLPT자격증보다는
면접시에 말을 잘하는가,
의사소통이 되는가가 더 중요해 보였고,

소논문 에세이 같은거 쓸때는
한자는 읽을줄은 아는건가
쓸줄은 아는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게 보였다.


JLPT 급수나 점수랑..
일본어로 말하고 듣고 의사소통하는건
또 별개라는 건
외국인 몇명만 면접해봐도 안다-

토익점수랑 영어회화랑 관계없는거..
면접관 아니라도 다들 알듯이-




예를 들면
나한테 일본어 배운 계기가 뭐냐고 물어봤을 때
"어릴때부터 학교에서 배우던 영어가 니가테여서 교과서 시험범위 통째로 외우고 시험치고 잊어먹고를 반복했었다(ㅎㅎ). 언어가 아니라 그냥 나한테는 시험과목으로 다가왔었다고- 근데 일본어학원을 다니면서 배우기 시작하니까 1년도 안되서 일본인 센세랑 대화가 되는게 즐거웠던걸 계기로 일본어를 계속 해오고 있다"고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했었다.
그리고 지금도 영어회화는 썩 능수능란한 편은 아니라고까지도 이야기했었다.

그래서 매번 빠지지 않고 츳코미 엄청나게 들어왔다.

다들 똑같이 비슷한 질문 하심

"그럼 영어 니가테라서 그걸 포기하고 다른거 배웠다고 하면- 니가 회사 들어갔는데 적성에 안맞으면 다른거 하겠다고 그만 둘 수도 있다는거 아닌가??"=힘들면 포기하는 사람인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그 순간 그 면접관들한테 내 토익점수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점수가 된거임 ㅎㅎ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는 면접관들이 다들 영어 못하는거에 집중하지 않았음!)

여기서 나한테 츳코미한다고 기죽어서 대답 못하면 안된다는ㅜㅜ

(답변생략)

내가 스펙이 중요한데 별로 안 중요하다는거는..
그런 뜻으로 한 이야기다.

스펙 좋아도
면접가서 말 잘 못하고
의사소통 안되면 백날 면접 봐봐야 안 될 일인거는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임-

근데 당장 눈에 보이는 스펙이나
큰 경력이 없어도
면접가서 자기 분석한 걸로 자기 어필만 잘해서
내가 이 회사랑 얼마나 매치가 되는 인재인지만 잘 이야기 할 수 있으면-
나는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거-



근데 문제는 질문에 대답할 때나 츳코미 당했을 경우에 받아칠 때-
그 사람들은 아니 '내가 이렇다니까'하면서 왜 이해를 못하냐고 땡깡부리거나
아예 대답을 못하기를 원하는게 아니고

내 어떤 경험을 통해서, 아니면 내가 해온 일이나 경험들을 이용해서 그걸 증명+설득을 해낼 수 있는가 하는 거 같다.


이 때, 한가지 팁은-
'3년간 하루에 2시간씩 꾸준히'등- 수치화하면 더 와닿는다고 함.

면접관이 츳코미를 하는건.. 면접자가 하는 말이 충분한 근거나 확신이 있는건지를 재차 확인하고 싶은거라는 말..

근데 그런 뭔가 말을 하려면-
경험이나 뭐 그런게 필요해지는거..라고 생각하는거다.

그러니까- 스펙자체가 막 너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데..
그런 내 주장에 대한 근거로 쓸 때는 경험이나 스펙이 아예 쓸데 없는 것도 아니라는 말.




일본 취업이 요새 쉽다쉽다 하지만

그건 한국의 취업난+근무조건(연봉,야근,복지)과 비교 했을 때,
그나마 일본애들이 단카이 세대 은퇴나 경기가 좋아졌니 뭐니 그런걸로 취업난이 아닌데다+근무조건도 괜찮고..
학부생 중에서도 일본 국립대 어느 학과는 한명이 기업 세개에 내정을 못받으면 바보 취급 받는다고 하니까..

그런말만 들으면 일본취업이 쉬워보일지 몰라도-


사람 눈 다 똑같음.
남들 가고싶은데 나도 다 가고싶음.
근데 그 회사에 일본애들은 안가고 싶어할 것 같음?

그런 곳은 경쟁률이 차고 넘치는데 굳이 외국인 뽑으려고 할 이유는 없지요..

거기는 일본인만큼, 아니면 오히려 그 이상 잘해도 들어갈까말까 할 거다.

가고싶은데를 가려면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건 일본취업도 마찬가지다.

거기다가 일본 취업이 오히려 어려울 수 있는게
그냥 시험에 나오는 한자나 영어단어 문법은 정해져있어서 단기간에라도- 외우면 어떻게든 점수는 오르게 되어있으나

회화는 그렇지만은 않다는 거.

일본어 하는거 들어보면

어렸을 때부터 배웠구나, 일본에 오래 살았겠구나, 아니면 엄청 열심히 공부했구나-
아예 원어민 같아서 얼마 배우지 않았는데도 얘는 언어에 소질이 있구나 싶은 애도 있음.

아니면..
면접 내용을 외워왔구나-
배운지 얼마 안됐구나.

이런건 나마리+뉘앙스+쓰는 단어들만으로도 대충 알 수 있는 부분임.


그래서 오히려 더 어려울 수도 있음.

 


정말 최소 1-2년정도는 일본어 공부해서 읽기+회화가 자유로이 되는 사람이라면
이력서쓰는방법+기업연구 하는 방법+면접준비 부분의 コツ만 배워서 어떻게든 헤쳐나갈수는 있겠다 생각이 들어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일본취업 하겠다 는 ㅜㅜ


취업을 걱정하기 시작한 시기에서야
일본취업 하고 싶다고
그제서야 일본어 회화 챙기려고하면..

일본 기업은 안 그래도
나이 엄청 보고
졸업예정자 좋아하고
신졸로 들어가려면 졸업한지 2년이내여야하는데

일본어 그제야 배우고 나서 취업하려고 하면..
나이 생각하기 시작하면 진짜 힘들어지기 시작하는 둣

그러니까 여러모로-
신중히 생각하는게 좋을 듯.



나는
일본어를 열심히 배워 왔고
회화가 되는 사람이

스펙적인 부분에서
자격증이나 없다거나
점수가 부족하다는 부분에서
망설이다가
가장 좋은기회인 어린나이에
일본 취업에 도전 못하고 망설일까봐
그런건 아깝다고 도전해보라고

스펙은 중요한데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으니
도전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던거였다-


나도 사실
작년에 도전 안하고
올해 했던 부분은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으니까.

 

 

 

 

 


으엉.. 발바닥 수술하고 왔더니 디딜때마다 발이 너어무 아픔 ㅠㅠㅠ
병원 다녀와서 하루종일 침대에 엎어져있는중 ㅠㅠㅠ..

일본은 초진비가 많이들고 무슨 병원비 약값 등등 너무비쌈 ㅠㅠ
그래서 일본가기전에 병원가서 치료할 수 있는건 
치료하고 가려고 하니까 너무 아픔 ㅠㅠ
치과 스케일링도 해두고 위장치료도 해두러 한의원도 가야지..
9월말에 갈 때까지 병원 가두려고 하면 바쁘다바빠....

엎어져서 여기저기 다니지도 못하겠다...
블로그나 열심히 쓰자..싶어서 옴..



맨 처음에 일본 취업 후기 쓰면서
스펙은 중요한데 중요한게 아니다.

이 말을 했던 기억이 번뜩났다.



사실 아무 주제나 글 쓰는걸 좋아하고 도움되면 좋으니까 싶어서
블로그에다가 글을 쓰고는 있지만
조심스러워 질 수 밖에 없는 게

솔직히 내가 면접관이 아닌 이상 정답이 뭔지는 알 수가 없는 노릇

그래도 그냥 뭐 정보가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고-
그냥 내 경험에 의한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자유롭게 써보자 싶어서.

뭐 면접전문가 이런 것도 아니라 에라소우니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내가 느낀건 적어도 이랬다- 라는 걸 전해주고 싶었다.



일본취업준비하면서 일본 취업이 된 사람들에게
일본취업에 있어서 솔직히 스펙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몇번 들었던 적이 있다.

그래 뭐..
내 친구들 중에서는 일본에서 대학졸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갔지만
토익 수험 한번도 안한 친구도 있었다...

몇년 전 이야기기는 하지만..



여튼..

그런데 스펙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내 방식으로 이해하고 나서는 면접을 보는게 대단히 쉬워졌던 경험이 있었다.

그 사람들이 하고자 했던 말이 이 말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그 말들을 이해한 방식은 이랬다.



일본취업은 우리나라처럼 이력서에 뭔가 쓸 스펙은 그다지 필요없다.


그런데, 일본취업에서도 경험은 필요했다 많이..
남들이 보면 별볼일 없을 것 같은 아르바이트 하나, 작은 직무 하나라도.



왜 필요하냐면-

그 경험에서 내가 무슨 생각을 했고,
어려움이 부딪혔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사람이고,
어떻게 이겨내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가-
를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
논리적이랄까.. 면접관들을 설득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기업에서의 면접은 어느순간부터 면접관들을 설득해가는 장소,시간으로 인식 되었던 것 같다.
회사에서는 원하는 인재상이 있고, 내가 그에 맞는 인재상임을 설득해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음.



예를 들면

'나는 책임감이 강하다.'라고 나를 표현 했을 때, 그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했다.

'도대체 무슨 경험을 했기에 너는 너 자신에 대해서 책임감이 강하다는 그렇게 표현할 수가 있는가, 그런 말이나 주장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거다. 근거를 대봐라.'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리이고,




내가 말하는 일본기업에 취업하기위한 스펙이란건,
그 근거를 대기 위한 나만의 경험인거다.

그 경험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반대편을 설득할 만한 이야기를 해야한다.

나만 납득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설득하고자 꺼낸 그 이야기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만한 것이어야 한다.




여기서는 또 오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잘했다는 걸 결코 자랑하라는 게 아니다.

실패로 끝난일이라도 상관없다
거기서 내가 어떻게 생각했고 뭘 얻었는가가 중요함.


실패한 경험이 있는가?
= 어떻게 이겨 냈었는가-
= 앞으로 회사에서 힘들 일 많을텐데 어떻게 이겨낼건가-


면접관이 질문을 던졌을 때,
깨달은 적이 있었다.

일본기업 취업할 때
자기분석을 하라는 건 이런 말이었구나 한거..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하나정도는 있었을거고,
그 긴 세월동안 실패 한 번정도 없었을 리 없다.
리더십 발휘한적 없기도 쉽지 않을거다.

그런 많은 경험을 통해서 너도 생각이라는 걸 했을거다.

그런 행동과 경험을 통해서 너라는 사람이 형성되었을거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자 하는지 결심하는 계기도 있었을 거다,

그런 것 정도는,,
적어도 파악해 온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걸 파악함으로써
너라는 사람이 왜 이 면접장에 있는지 이유정도는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이 취업시즌동안 네가 많고 많은 업계에서 왜 이 업계여야 하고,
왜 그 중에 우리 회사를 굳이 와야만 하는지..

네가 네 성향을 모르고, 니 자신이 왜 이 업계인지, 왜 하필 우리회사에 오고 싶은지를 몰라서,
우리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너를 뽑을 수가 없다.

우리도 외국인 굳이 뽑을 이유가 없는데
자기 자신이 어떤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
앞으로 뭘 해나가고 싶어서 네가 이러고 있는 건지,
왜 내가 여기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우리도 뽑고 싶지않다.

우리는 확실한 목표가 있는 사람을 원한다.
아니면 적어도 논리적으로
우리를 설득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라는 말인 것 같다.


결론은,,
'여태까지의 삶의 방식을 통해서
너는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사람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가.'
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는 소리인 듯.

 

 

나는 이러한 사람이고
이러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나는 결국 이 회사라는 결론이 나왔다.

 

 

 

라는 말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

나는 그렇게 느꼈다.


결국은...
입사하고자하는 회사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해야하지만,
나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듯..

 

 

 

2016.08 네이버블로그에서 작성한 것을 가져옴.

 

 

 

 

◆ 한국에서 열리는 일본취업박람회


▶Career in japan(2월말세미나,3월연수과정,7월면접회)
▶월드잡의 글로벌 취업상담회(5월)
▶Work in japan(5월초)
▶글로벌터치코리아의 잡페어(7월)
▶인텔리전스코리아의 잡페어(-참가하지 않았기에 다루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크게 다섯종류의 잡페어가 있다.


(상반기 일정만 정리)

 

 


◆ 일본에서 열리는 일본취업박람회


그 외에 시간이나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있다면 일본에 잠깐 가서
해볼 수 있는 잡페어는

▶마이나비국제파(6월)
▶CFN도쿄(6월)

정도였던 것 같다.



◆ 박람회 시기


▶5월
→Work in japan
→월드잡 글로벌 취업상담회

▶6월
→마이나비국제파
→CFN도쿄

▶7월
→Career in Japan



개인적으로 순위를 따지자면..


◆ 대기업이 많이 참가하는 순위(지극히 내기준)

1.CFN도쿄&마이나비국제파
2.Work in japan
3.Career in japan
4.글로벌취업상담회&글로벌터치코리아


◆ 선고가 빠른 곳.(지극히 내기준)

1.CFN도쿄&마이나비국제파(당일 내정 나오는 경우도 있음)
2.Work in japan, Career in japan(한달~한달이상 걸림)
3.글로벌취업상담회
 (기업별로 다르지만 늦는 곳은 한달 이상 걸려서 웹테스트 수험 연락이 왔고,
  면접 이후에 아예 연락이 없는 회사가 반 이상이었음.......)


◆ 개인적인 추천 순위 (지극히 내기준)

1.Career in Japan
2.CFN도쿄&마이나비국제파
3.Work in Japan
4.글로벌취업상담회



나는 1월초에 일본취업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고 박람회 일정에 대한 정보 수집부터 시작했었다.

Career in japan 같은 경우는 1차,2차로 나누어져 있지만 나는 설명회와 연수 모두 1차에 참여.
Career in japan은 2월 말 즈음 설명회, 3월 주말에 연수, 3월 마지막주에는 무비케이션이 있었고, 7월 2-3일 교류회와 면접회.

Work in japan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홈페이지에 이력서를 등록해 놓으면 시기에 맞춰 연락이 와서 자신이 맞는 시기에 설명회+시험일자를 결정하여 시험을 보게됨.
파나소닉이나 스미토모은행, 컨설팅 회사 등 대기업 몇군데가 참가 하는데
먼저 설명회를 듣고 현장에서 시험을 보게되고 그이후로는 회사 개별 면접 진행.

CFN같은 경우는 많은 나라에서 열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12월에 열렸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박람회는 6월에 도쿄에서 열리는 포럼과 11월에 보스턴에서 열리는 포럼.
주로 영어+일본어가 되는 학생을 타겟으로 한다.
영어면접을 보는 곳도 있다고 들었음.
박람회가 진행되는 이틀동안 면접을 3,4차까지 진행하고 내정을 바로 주는 회사도 있어 선호되는 박람회.

마이나비 국제파는 아마 일본대학 재학 시절에 참가했던 것 같은데.. 너무 예전이라 이야기하기가 그렇지만..
올해 참가한 친구의 말로는 CFN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글로벌 터치 코리아도 건실한 회사들이 많이 참가하고, 회사들의 한국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어 많이 선호되는 합동면접회.



보통 박람회 1-2달전부터 참여하는 기업이 거의 다 게재되고, 서류 제출이나 참여 방법도 적어도 2달전부터는 체크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서류를 미리 받는 회사도 많기 때문에 꼼꼼한 체크가 요해지는 부분.

대부분의 회사가 페이스북에 정보를 올리고 있으니 팔로우+먼저보기를 통해서 빠르게 정보를 얻는 것도 한 방법.
몇일에 한번씩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는 방법도 나쁘지않다.

한국에서 일본 취업을 하려면 박람회 이외에는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박람회도 매번 체크하지 않고 한국에서의 각자 생활에 집중하다보면 서류제출부터 놓쳐버리기 쉽다.


※그러니 긴장을 놓지 않고 매번 정보를 수집하고 체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2016.08.07 네이버블로그에서 작성.

 

 

8월 2일 일본기업에 내정 확정.

길고 긴 취업활동이 끝났다.

여유가 생기기는 했는가보다.​ 
이렇게 글 쓸 생각도 하고.

.

취업활동이 없다시피 했던 상태로 작년 일본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올해 1월부터 한국에서 일본 취업활동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내정을 받기까지.

너무나도 길고 긴 나날들이었다.

.

매일같이
커리어인재팬, 마이나비국제파, CFN, 워크인재팬(네이버카페) 등등을
들락날락거리고

이력서는 뭘 그렇게 여기저기 등록을 했어야 했는지..

자기소개서 오탈자가 난 부분은 왜 매번 나중에서야 발견하는지.

일본 국내에서는 선고진행이 빨라서 학생들이 마음에 들어하던 기업들이
왜 한국에서의 선고 진행은 2달이나 걸려서 사람 마음을 그렇게 졸였는지..

.

나는 붙으면 갈 생각이 있는 기업만 지원했기 때문에
지원 회사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서류나 면접 일정이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한번에 4-5개 회사만 지원하는 거에도 시간에 쫓겨 바쁠때는 너무 바빴다.

.

내정을 받은 회사말고도 선고가 계속 다음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회사 모두 career in japan을 통해 지원한 기업이고,
설명회, 1차연수, 교류회, 면접회 다 참가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career in japan 프로그램에 대단히 만족 중.

.

5월 월드잡 박람회에 지원했을 때에는
서류를 낸 곳을 한군데 빼고 다 통과 했었기 때문에 이틀내내
아침부터 박람회 문 닫을 때까지 스케줄이 꽉 찬 면접을 봤는데..


정말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틀동안 내가 면접 본 회사가 6-7군데가 넘어가는데..
R사, H사, 또다른 H사 빼고는 
사람 뽑을 의사가 0 %였다고 생각한다.

요번 10월에 부산에서 박람회 개최하는 모 회사에도 면접을 보러갔었는데
면접자체도 갈까말까 했었지만 여태까지 결과 연락 한통 없고,
카페글이나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다른 사람들도 연락이 없다고하니..
더군다나 나머지 회사 반 이상이 회사설명회에만 면접 시간의 반이상을 허비했는데 뭘 바라겠나..

참가하고나서 정말 서울까지 오느라 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career in japan도 사실 나한테는 많은 힘듬을 안겨준 프로그램이기는 했다.
설명회/연수/교류회/면접회
설명회 시기는 기억이 안니고 3월은 주말마다 연수프로그램참가
교류회+면접회가 7월2,3일 이었지 싶은데..
지방에서 서울까지 매번 왕복하려면 돈도 돈이고 체력도 정말 필요했던 나날들이었다.
 
그래도 career in japan의 사전 연수에 참가하면서
이력서와 자소서 쓰는법, 자기 분석방법, 면접 대비방법, 면접 연습이나
회사에 들어가서의 마음가짐, 일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 등
정말 1부터 10까지 도움을 받아
나는 일본에서 4년을 생활한 유학생이었음에도 느낀점이 많았고,
정말 연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이번 내정에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career in japan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결과적으로 현재 내정이 나온 회사도,
현재 선고 진행중인 회사도,
다 career in japan에서 주최한 면접에 참가한 회사였고,
면접에 참가 했을 때에도 회사쪽에서 진지하게 면접에 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음.. 한가지 팁이라면 아무래도
블로그나 페북, 카페, 채용설명회 등을 보고 듣다보면
한국인이 주인 회사는 사실 비추이거나 블랙기업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나도 간접적으로 친구들이 일했던 경험을
들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 그런 경우는 지원을 피했었다.

그러고나면 1/3정도의 회사가 걸러져 버리기는 함..

그렇지만, 일본대기업 중에서
한국인 채용을 한 이력이 있는 회사,
그러나 한국인이 많지는 않고 한국인이 1-3명정도(?) 일하고 있는 일본회사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들어가서 일을 열심히하고
확실히 그 방면에서 일을 잘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 뽑으려고 오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채용의지도 있는것 = 내정을 받을 확률이 높은 회사 인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된다.

왜냐면 적어도 나의 경우는
이때까지 1차면접 후 합격 연락이 와서 그다음 선고 진행으로 넘어 간 경우 (올 한해 경험의 결과 거의 1차 면접 합격 이후부터가 확실히 한국인 채용 의지가 있다고 판단함)는 전부,
일본대기업 + 한국인 선배가 많지는 않으나 1-3년차 선배가 1-3명 정도는 있음, 의 조건을 모두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개인의 의견이기 때문에 틀렸다고 이야기해도 어쩔 수 없지만-
다들 나와 같이 이번 많은 박람회나 면접회를 경험했다면 보통 그정도 눈치는 챌거라고 생각한다.

1차면접은 회사홍보차원인 경우도 많기 때문.........
정말 우리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이런거 눈치채면 정말 화나지만 어쩌겠나..
정도껏 눈치채고 솎아내는 수 밖에..

확실히 한국에 와서 채용하는 기업을 보고 느낀건,
오히려 아직 중소기업보다 규모가 큰 기업이
외국인 채용에 열려있는 경우가 많다는 부분..

이건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다..

왜냐면 가고싶은 기업이 다들 알만한 대기업이었거나,
정말 내가하고 싶은 일이 있는 기업이거나, 둘중하나 였지만
그 기업들이 중소 규모는 아니었기 때문-

그 다음 진짜 중요한건
일본기업에서 스펙은 중요하지만 중요한게 아니라는거다.
느꼈지만 이게 진짜 큰 팁....



앞으로 시간이 날 때 마다
일본 취업에 관한 내 경험이나,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을 쓰려고 생각하고 있다.



나도 일본사이트에서 정보들을 찾아도 보고
실제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고,
올 한해 일본대학에서 재학하며 함께 취업활동을 하며
정보교환하며 도움을 줬던 너무나 고마운 사람도 있지만..


사실 그들이랑 우리가 같나...


한국에서 일본기업에의 취업활동을 한다는 건 또 좀 다른거 같다.
그래서 나도 정말 불안했다.
이렇게 또 1년이 지나갈까봐.


그렇게 불안한데도
일본기업에 취업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일본에 가지도 않고,
한국에 오는 몇안되는 일본기업을 두고 
많은 애들과 경쟁해야하고
더군다나 나는 일본기업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이많은 기졸자에
지방에서 매번 그렇게 서울에 면접보러 다니는 것도 정말 힘든 일이었다.



근데..
일본에서 취업한 친구들이 한 말이 맞았다.

한 군데만 되면 이기는거라고.
그 한군데가 되기위해서 내가 이렇게 고생하는 거라고 생각하라고.

 

그냥 정말 취업은 선 같은거다.
나와 맞는 기업을 찾아가는 와중인거고..
나를 떨어뜨린다고 해서 내가 부족하고 못난게 절대 아니다.

선도 그렇지 않나.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만나보기로 했다.
그렇지만 그렇게해서 둘이서 만나서 선을 봤다고 해서
꼭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게 아닌거다.
그냥 한두번 만나서는 서로 삘이 오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 아닌가?
그렇게 많고많은 사람중에 처음으로 딱 한명 골라 만나봤는데 그게 나와 맞았다면
그건 천생연분, 하늘이 맺어준 인연 아니겠나?
그만큼 첫술에 배부르기도 어려운게 선, 면접, 취업활동인거다.

그러니까 꾸준히 나를 돌아보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가면서,

그 짧은 면접 시간동안에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 나는 이렇게 잘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가 반대편에 잘 설득이 되게 하다보면,
정말 금방, 내정이 되는 것 같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 힘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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